시험 공부하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.
저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"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"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.
인생 전체를 잘 살아가기에는 제가 너무 나약하기 때문에, 당장 부닥치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맘 편하기 때문이죠.
이 말의 이과 버전은 "인생은 greedy algorithm"이 아닐까요?
greedy algorithm은 매 선택의 순간마다 당장의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입니다.
선택의 순간에는 최선이었지만, 결과를 뜯어보면 최적의 방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. 이점이 인생과 참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.
미래는 알 수 없고, 크든 작든 매번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.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한다면 나만의 방법으로 최적의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?
저는 greedy algorithm에 따라 현재의 최선의 선택인 시험 공부를 하러 가겠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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